[주식] 273개의 중국 기업들이 일론 머스크의 이름 도용, 상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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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73개의 중국 기업들이 일론 머스크의 이름 도용, 상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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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세계 최고 갑부 등극은 중국 중소기업계가 주목한 것으로, 테슬라 주식회사 TSLA(TSLA에 대한 무료 알림 받기) 수장의 행운이 그들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중국 기술 뉴스 포털 사이트 ithome.com의 데이터를 분석한 아시아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273개 회사가 머스크의 이름이나 중국판 이름을 사용한 브랜드나 제품을 상표로 등록했다.

중국 상표에 머스크의 이름이 등장한 첫 번째 확인된 사례는 2015년 저장성의 한 인쇄 회사가 제품 중 하나에 그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다.

중국 남부에서는 광저우에 있는 한 섬유 회사가 영어와 중국어로 머스크의 이름이 새겨진 상표 하나를 등록했다. 이후 식당, 광고 및 디자인 대행업체, 패션하우스 등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그의 이름을 작품에 접목시켰다.

아마도 머스크 매니아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하이난에 본사를 둔 아이 롱 마 시 케 과학기술 회사일 것이다.

2018년 중국에 첫 테슬라 공장을 연 머스크는 아직 자신의 명의 무단 도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태평양 건너에서 중국 기업들에 의해 상표권을 얻은 첫 번째 저명한 인물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20개 이상의 중국 회사들이 그의 이름이 들어간 상표들을 등록했다. NBA의 우상 마이클 조던은 푸젠성에 본사를 둔 스포츠웨어 회사의 상표에 자신의 이름이 사용됐지만 머스크와 오바마와는 달리 지난해 중국 법원 시스템에서 회사와 싸웠고 9년 간의 싸움 끝에 법적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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