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을 보러 마켓에 갔다가 한두 달 만에 비싸진 물건의 가격을 보고 놀란 기억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현재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을 경험하는 중이라는 뜻이다.
코로나 이후로 정부의 섭시디 정책과 더불어 현금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며 돈의 가치가 빛의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저축을 하면 받을수 있는 은행 이자는 1% 이하로 떨어진 지 오래전이다. 그나마도 세금을 내고 나면 1%도 못 미치는 금액이 돼버린다. 저축은 쓸모가 없어졌다. 이제 주식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가 왔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 자연히 부동산 가격도 자연히 뛰게 마련이다. 코로나 정부 보조금으로 현금을 뿌려댄다. 은행은 부족한 캐쉬를 메우기 위해 돈을 찍어내니 현금가치는 날로 떨어지고 은행 이자는 급격히 하락한다. 이자를 받아 연명하는 노인들은 부랴부랴 돈을 꺼내 부동산으로 전환하려 한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니 매물이 적어지고 돈의 가치까지 하락하니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지난 3달간 무려 26% 이상 올라버렸다 (그리고 지금도, 매주, 무섭게 오르고 있다).
이 현상은 비단 뉴질랜드 뿐만이 아니라 한국도 그렇다. 다른 나라도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쇄도하고 있다.
사람들은 버블이라며, 집값이 내리길 희망한다. 그렇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돈의 가치는 더더욱 하락할 것이고 물가는 더더욱 오를 것이다.
현재 우리는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돈을 따라잡을 수 없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실물재산을 가지지 않은 근로 소득자들에게 첫 집 마련의 꿈은 너무나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 듯하다.
그렇다면 만약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대신, 주식을 은행 대신 이용한다면 어떨까?
오늘은 저축할 돈을 은행에 넣는 대신, 주식에 장기투자하면 첫 집 장만까지 얼마큼 시간을 아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통계에 의하면 장기투자로 안정적인 주식거래를 할 경우, 평균 주식 소득은 년간 10%라고 한다.
여기서 주식을 사고파는 플랫폼 (중개인)에 따라 멤버십 비용, 주식을 사고팔 때 내는 서비스 비용, 외환거래비 (FX), 그리고 익스체인지 비용, 그리고 주식 배당금을 뺀 금액 등을 감안하여 년간 8%로 계산하도록 한다.
적은 비용으로 거래를 할시 수익은 점차 적어지니 10,000불 이상을 저축하는 것으로 예시를 들어보겠다.
뉴질랜드의 평균 임금 $51,480 세금 제외 $40756 1인 가구 싱글 수도권 오클랜드 렌트비와 전기세 수도세 240x52= $12480 식료품 $6240 (일주일 120불) 그외 레져 문화활동 $3000 차비 (기름값) $2600 (일주일 50불) 차 유지비 -보험800, 레조 150, 우프 75, 그외 자잘한 점검 차수리 250 = $1275 쇼핑 외식 $2000 소비 $27595 저축할돈 $22839 (한화로 약1900만원) - 약 $22000 십만불 모으는데 4년 6개월 현 수도권 집값 1.14M |
현재 뉴질랜드의 평균 임금은 51,480불. 세금과 ACC 등을 내고 나면 받는 실제 돈은 40756불이다.
오클랜드 수도권에 사는 1인 가구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면, 평균 임금을 받을 시 세금 제외 생활비, 레저비 문화활동 등을 모두 제외하고 저축할 수 있는 돈은 일 년에 약 22000불 정도이다. 십만 불 (약 8천만 원) 모으는데 4년 6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게다가 변수인 경조사 등을 제외한 돈이니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현재 수도권의 평균 집값은 1.14 밀리언으로 매주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6개월 안에 곧 집값이 2 밀리언 이 되는 현상도 쉽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왜인지는 요즘의 정부 정책과 중앙은행의 새 공고, 이민성 정책을 들여다보면 쉽게 추론이 될 것이다.
첫 집 구매를 하는 사람이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고 디포짓을 넣어야 하는 돈은 집값의 20%. 228000 불을 모아야 첫 집 구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228000 불을 순수한 저축으로만 모은다고 가정하면 10년 4개월이 걸리게 된다.
여기서 1% 은행이자 대신 모든 현금을 주식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첫해의 저축금액인 228000불을 몽땅 주식에 넣어서 나오는 이득이 8%라고 보았을 때 순 수익은 1760불이 된다.
2년째는 전년도에 투자했던 228000불과 수득 1760불, 두 번째 해에 저축을 할 수 있는 228000불을 합쳐 모두 넣는다. 그렇게 해서 나오는 수익은 총 3660불이 된다. 이렇게 해서 꾸준히 투자해서 목표액인 228불에 도달하는 시간은 7년째인 약 7년 8개월이 걸린다. 약 2년 4개월의 시간을 절약하는 셈이다.
22000불을 10년 동안 220000불로 은행에 넣었다고 쳐도 1%의 이자를 받으면 2200불. 10년동안 2200불이다.
10년을 벌어도 228000불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인플레션에 의한 돈의 가치 하락, 다니던 직장의 직급 변경과 자기 계발로 인한 월급 인상, 그리고 주가 변동에 의해 변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게다가 매년 10%의 수익을 내려면 단타성의 투기나 시세 숫자만 보고 하는 투자형식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모니터를 오랜 시간 동안 들여다보는 시간 투자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적은 투자액으로 꾸준히 하려면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고액 연봉을 받게 된다면 집의 디포짓을 굳이 20%를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굳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투자하지 않아도 되며, 비슷한 연봉의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면 그 시간이 반이 된다.
사람들은 이제 집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10년전에 사람들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던 시절에도 여전히 돈을 모아 열심히 투자해서 집을 산 사람은 많다.
은행금리가 1%에서의 현실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재산을 불려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이다.
관련 글 링크:
https://www.nerdwallet.com/article/investing/average-stock-market-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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